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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3타수 만에 안타…피츠버그 연장 18회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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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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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다섯 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나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거듭 부진하다 13타수 만에 안타를 쳤다. 그는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마지막 타석부터 12타수 연속 무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0.240(175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10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첫 타석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러다 1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고,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에서 펠리페 리베로의 시속 156㎞ 강속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경기가 계속 동점으로 흘러 17회초에도 타석에 나갔다. 2사 2루에서 올리버 페레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연장 18회초 스타를링 마르테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 2-1로 이기고 최근 3연패를 탈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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