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와 램시마 판매처인 셀트리온헬스케어 판매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램시마의 올해 1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보다 7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는 빅5 마켓으로 불리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과 독일, 이태리 등은 시장 점유율이 출시 후 9개월여 만에 30%에 도달했고, 노르웨이와 핀란드 등 북유럽 주요국가에서는램시마의 시장점율율이 90% 수준에 달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신규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 받던 환자들이 모든 적응증에 대해 램시마로 교체처방 받은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이로 볼 때, 올 연말에는 램시마의유럽 시장 점유율이 40~5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대하게 축적되고 있는 램시마의실제 처방 데이터와 이를 통한 브랜드 파워가 향후 미국 시장 진출시 시장침투 가속화 및 후발 경쟁자 대비 월등한 마케팅 파워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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