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국제 분쟁의 불씨가 엉뚱하게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에게 튀었다.
13일 윤아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난데없는 논쟁이 벌어졌다. 아시아 여러 국가 네티즌들이 몰려와 남중국해에 대한 윤아의 입장을 요구한 것.
이를 지켜보던 한국팬들이 "윤아는 한국인인데 왜 이러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시끄러운 댓글 논쟁은 계속됐다.
앞서 네덜란드 소재 국제분쟁중재기구 상설중재재판소(PCA)는 12일(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 국적 연예인들의 반대 의사가 줄을 이으면서 윤아에게까지 화살이 향한 것으로 보인다. 윤아는 지난 4월 방영된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무신 조자룡'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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