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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출산 극복 앞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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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와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 위원들이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퍼포먼스하고 있다.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 위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주민,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12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와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 위원들이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퍼포먼스하고 있다.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 위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주민,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12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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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여성플라자서 인구의 날 주간 기념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2일 제5회 인구의 날 주간(9~17일)을 맞아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위원,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시군 공무원, 일반 도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목포초등학교 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선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홍보 샌드아트 공연, 출산·육아 모범가정 동영상 상영, 유공자와 포스터·수기 당선자 시상, 공동캠페인, 우수 시군 사례발표가 진행됐고, 2부에선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낙연 도지사는 “사람을 ‘입’으로만 생각하던 시대에는 인구가 ‘짐’이었다. 그러나 사람은 ‘입’만 있는 게 아니라 ‘손’도 있고 ‘머리’도 있다. 이제 인구는 ‘짐’이 아니라 ‘힘’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들은 ‘손’으로 일해 몇 사람의 가족을 먹여 살리고,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는 ‘머리’로 수 백만, 수 천만, 수 억 명을 먹여 살린다”며 “인구 14억의 중국, 11억의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가장 오래 지속하는 것은 중국과 인도에 ‘입’만 많은 것이 아니라, ‘손’도 많고 ‘머리’도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2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 이낙연 전남지사가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전남도

12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 이낙연 전남지사가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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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또 “국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제 식구는 ‘짐’이 아니라 ‘힘’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형제’ ”라며 “전남도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면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도와 ‘개천에서 용나게’하는 시책을 새로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다출산과 육아 모범가정으로 장흥 장동면 이기순 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의 유공자와, 포스터·수기 공모전 대상 목포시 김성희 씨 등 당선자 10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전라남도는 저출산 인식 개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달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수기 공모전을 실시,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이기순 씨의 일곱 번째 자녀인 문인준(10개월) 군에게는 지난 6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행사장에서 작성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박근혜 대통령 친필액자와, 당시 행사 방문객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 전달됐다. 남양유업으로부터 분유, 유아용 간식 세트 등 선물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19명의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참여 기관·단체 대표들이 출산의 희망을 실어 결의를 다지는 희망 풍선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2부 토론회는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대학생 등 8명의 패널이 참여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월 초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를 출범하는 등 출산율 신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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