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겠지만 12~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은 "태풍은 내일(8일)까지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으나 타이완과 중국에 상륙한 이후 내륙의 지면 마찰로 인해 점차 약화되겠다"고 예보했다.
이 태풍은 8일 타이완을 거쳐 9일 중국 남동부 지역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12일쯤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1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12∼13일에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9일과 10일에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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