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방자치 역주행, 행자부가 추진하는 '2016 단체장 비전포럼'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국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에게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4명의 더민주 소속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방재정의 선 확충과 후 조정이 상식적인 해법인데 행자부는 제도 개편에 대한 우리의 문제 제기를 의견수렴으로 포장하고 원안강행을 외치면서도 협의 중이라는 어이없는 행동을 반복했다"며 "2014년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약속한 4조7천억원의 지방재정 확충을 먼저 이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명의 더민주 소속 시장은 "행자부가 '슈퍼갑'으로서 지자체에 통제와 회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명의 더민주 소속 시장은 "우리는 단체장 비전포럼 참가를 거부한다"며 뜻을 함께하는 더민주 소속 지자체장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포럼에서는 행자부 차관과 지방재정세제실장이 '중앙ㆍ지방의 상생발전방안과 지방재정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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