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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끝내기’ KIA, 파죽의 6연승…넥센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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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사진=김현민 기자]

이범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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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KIA(33승1무37패)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31승1무37패)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범호는 4-4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 쪽에 결승 적시타를 때려 최종 승리를 이끌었다.
2회말 1사 2, 3루에서 이홍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1-1 맞선 3회말 석 점을 보탰다. 선두타자 김호령의 2루타로 포문을 열고, 노수광의 타석 때 투수 코프랜드의 희생번트 실책이 나와 2루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후에도 김주찬의 안타로 계속된 주자 1, 3루 기회를 얻었다. 후속타자 나지완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노수광이 홈을 밟았다. KIA는 또 다시 상대 선발투수 실책성 폭투로 2루 주자를 3루에 내보냈고, 필의 3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냈다. 점수는 4-1.

LG는 7회초 터진 백창수의 스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IA의 손을 들어줬다. KIA는 9회말 선두타자 이홍구의 2루타와 1사 후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마지막에 이범호는 끝내기 결승안타로 이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넥센은 고척 홈에서 전날 한화전 완패를 만회하며 7-4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탈출.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5승(7패)째. 이날 16안타를 때린 타선에선 고종욱(1타점 1득점), 윤석민(2타점 1홈런 2득점), 채태인(1타점 1홈런 1득점)이 모두 4안타로 맹활약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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