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국민정서 감안, 최대한의 조치 할 것…출당도 포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지원 "국민정서 감안, 최대한의 조치 할 것…출당도 포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김수민·박선숙 의원 등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정서가 상당히 가혹한 요구를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감안해 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며 선제적 출당론 등에 대해서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와의 라디오인터뷰에서 "헌법정신에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최종판결 때 까지는 적용된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다. 국민정서는 더 혹독한 잣대를 우리 정치인들에게 적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총선 홍보비와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지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의원과 관련, 국민의당에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국민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두 의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만이 정지된다. 그러나 여론이 악화되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선제적인 출당(出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검찰수사에 협력하면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는가 주시하고, 만약 기소가 된다고 하면 당헌당규에 따라서 당원권 정지 등 있는 그대로 다 하겠다"며 "국민정서도 감안해서 우리가 조치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특별히 누구를 옹호하거나 보호하거나 이러한 것은 절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출당조치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포함된다"며 "오늘 박선숙 의원이 조사받고 나오고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판단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관련해서는 "갑자기 영장을 청구해서 오늘 (왕 부총장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고 하니, 빨라지는 것은 좋지만 조금 당혹스럽다"며 "과연 왕 부총장의 혐의가 이렇게 긴급히 영장을 청구 할 만한 사안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