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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기네스북에 올라간다…4257안타 기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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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사진=연합뉴스

스즈키 이치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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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일본 스포츠 닛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레코즈가 이치로의 안타를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인정했다.
앞서 이치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미·일 통산 4257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피트 로즈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최다안타인 4256개를 넘어선 기록.

이에 기네스는 이치로를 '야구 역대 최다 안타 세계 기록 보유자'로 공인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치로의 기록을 '비공인 기록'으로 보는 것.

메이저리그 안타 기록 보유자 로즈는 "이치로가 대단한 선수임은 인정하지만, 일본에서 친 안타까지 더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면 이치로 고교시절 안타까지 다 셀 기세다. 나도 마이너리그에서 친 안타를 더하면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이치로는 "나는 미·일 통산 안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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