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차 아셈(ASEM)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에는 아셈 회원국 장차관 20여 명 등 44개 국가의 문화 관련 고위급 정부대표들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셈문화장관회의의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월 20일(월) 폴란드 피오트르 글린스키 부총리의 입국을 시작으로 21일(화)과 22일(수)에 걸쳐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각국의 대표가 연이어 입국한다.
광주에 도착한 대표단들은 첫날 일정으로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보고, 고위급 회의에 참여한다. 각국의 수석대표들은 이번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장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과 전시를 둘러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시아-유럽재단(ASEF) 주최 민간패널토론에서는 ‘문화와 창조경제: 아시아와 유럽의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아시아와 유럽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창조산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종덕 장관은 각국 대표단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묵향’공연을 관람한다. ‘묵향’은 매·난·국·죽의 사군자를 한국 춤으로 승화하여 군자의 덕과 풍류를 표현한 국립무용단의 대표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방문한 외빈들에게 우리 고유의 풍류와 멋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종덕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문화창조원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만찬에서 “이번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가 아셈 회원국 간의 문화협력을 증진하고 ‘문화와 창조경제’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