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상 이사장은 지난 1일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3일 상계백병원, 7일 일산백병원, 13일 서울백병원, 1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 526명과 친절·모범직원 81명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84년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치고 훌륭한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모두의 병원발전을 위해 주인의식을 갖고 열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백병원은 1932년 백인제 박사가 우에무라 외과병원(현 서울백병원)을 인수한 뒤, 1946년 백 박사의 사제를 출연해 우리나라 최초 민립 공익법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했다. 이어 1979년 부산백병원, 1989년 상계백병원, 1999년 일산백병원, 2010년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해 현재 5개 대학병원(3400여병상)에서 79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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