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공기청정기 필터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유독물질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MBC 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리는 5개 회사의 공기청정기 필터 가운데 2개에서 애경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CMIT 계열의 성분인 OIT가 검출됐다. W사의 경우 2066ppm, C사의 경우 2095ppm으로 기록됐다. 차량 공기필터에서 검출된 양보다 많게는 13배나 많이 나온 것이다.
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안전성을 확인해야만 하는 그런 물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유해성 평가가 제대로 안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1차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시중에 팔린 제품을 일부 수거해 독성 연구를 시작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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