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협상을 하면서 관례와 명분을 이야기했다. (국회의장은) 여당 몫이라는 걸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가 서청원 의원의 국회의장 불출마 선언 직후 자신과 상의 없이 "국회의장을 야당에 양보하겠다"고 밝히자 불편한 심기를 표시한 것이다.
향후 새누리당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직에 대해 논의할 의원총회를 열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난 번 의총에선 일부 의원들이 "관례에 따라 당연히 집권여당이 국회의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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