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지금은 사야 하는 조정시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은 '매도' 조정이 아닌 '매수'에 나설 조정이라며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지난 24일 1940선을 내줬던 KOSPI가 반등양상을 이어가며 197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FOMC 회의 다음주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3일(현지 시간) 발표될 5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낸다면,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다시 한번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런 불확실성으로 KOSPI가 추가적인 조정을 보인다면 저가매수 관점의 시장접근에 나서야 할 때로 보여진다. 6월 2일(이하 현지시간) OPEC 회의를 비롯해 8~15일 MSCI 지수 리밸런싱, 15일 미국 FOMC 회의, 23일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 다수의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런 이벤트들이 이미 주식시장에 선반영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6월 FOMC를 전후로 주식시장의 저점 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적 교란요인으로 지수 조정이 깊어진다면 파는 조정이 아닌, 사는 조정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6월에 몰려올 정책 태풍 중 OPEC 회의와 브렉시트 투표는 조용히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FOMC 회의는 금리 인상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나, 시기의 문제일 뿐 주요 자산 가격 수준에 비춰볼 때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진 점은 분명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 당시에 비해 경기 및 금융시장 여건이 성숙해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
펀더멘탈이 견조한 만큼 연초 수준의 금융시장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 과거 약달러 전환과 유가 반등의 조합 하에서는 세계 이익 수정비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최근에도 반등 조짐이 나타난다. 6월의 정책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다. 위험자산 가격 조정 시 매수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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