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에이수스가 가상현실(VR) 기기를 내놓는다. 업계에서는 이 기기가 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용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에이수스의 VR 기기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에이수스가 대만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6'에서 공개한 VR 프로토타입이다. 메탈 형태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와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형태의 스트랩을 적용해 디자인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폰아레나는 에이수스가 데이드림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이미 만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이 VR 기기가 데이드림을 지원할 가능성은 보다 높다고 예상했다.
구글은 지난 18일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공개했다. 데이드림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N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헤드셋,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괄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