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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20언더파 우승 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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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채리티오픈 최종일 6언더파 '와이어 투 와이어', 이민영 2위, 장수연 3위

배선우가 E1채리티 우승 직후 동료 선수들로부터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배선우가 E1채리티 우승 직후 동료 선수들로부터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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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선우(22ㆍ삼천리)가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29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5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우승(20언더파 196타)을 일궈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했고, 이날은 대회 최소타와 54홀 '보기 프리'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드림(2부)투어를 거쳐 2014년 KLPGA투어에 데뷔한 3년 차 선수다. 지난해는 준우승만 세 차례를 차지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9월 한화금융클래식에서는 특히 최종 4라운드에서 4타 차 선두로 나섰다가 7오버파로 무너져 노무라 하루(일본)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마지막 18번홀(파5) 더블보기로 연장전을 허용했고, 첫번째 홀 보기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은 그러나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 3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시동을 건 뒤 6, 9, 11,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첫 우승의 시간이 조금 길었던 것 같다"며 울먹인 배선우는 "1번홀에서 롱 퍼팅이 들어가면서 긴장이 풀렸다"며 "아버지가 많이 고생하셨는데 드디어 기쁜 일을 만들어 드렸다"는 우승 소감을 곁들였다.

이민영(24ㆍ한화)은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분전했지만 2위(16언더파 200타)에 만족했다. '2승 챔프' 장수연(22)과 '이데일리 챔프' 고진영(21ㆍ넵스)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 베테랑 윤채영(29ㆍ한화)이 4언더파를 보태 5위(12언더파 204타)를 차지했다. 2타 차 2위로 출발한 조윤지(25ㆍNH투자증권)는 반면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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