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사무총장은 25일 제주에 도착해 다음날 오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도 반 총장의 공식 일정과 맞물려 1박2일간 제주포럼에 참석키로 확정했다.
정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충청 출신인 홍문표 사무총장과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등 여권 인사들이 반 총장의 첫 공식 일정인 25일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새누리당 내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기문 대망론'이 고개를 들면서 반 총장의 행보에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선이 1년 반 남았지만 반 총장은 대선 출마설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애매한 태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이 밖에 반 총장은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반 총장이 대선 출마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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