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대로템이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전동차 납품을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진행했다. 지하철 9호선의 혼잡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다.
현대로템은 24일 "전날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9호선 전동차 70량 중 첫 편성 4량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사업 수주 이후 1년여 만의 출고로, 통상 첫 편성 출고까지 2년 가량이 소요되는 전동차 생산일정에서 약 1년을 앞당긴 것이다.
현대로템은 나머지 9호선 차량들도 조기 출고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5월 서울시 9호선 전동차 70량 납품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1차 32량, 2차 38량을 201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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