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안 안좌도 해양쓰레기소각장 설치 즉각 중단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서영서]

주민들, 환경오염 배출물질 등 발생 우려
신안군, 국비반납 문제로 추진 입장 고수
전남 신안군 안좌도 주민 300여명이 23일 신안군청 앞에 모여 해양쓰레기소각장 철회를 요구했다.

전남 신안군 안좌도 주민 300여명이 23일 신안군청 앞에 모여 해양쓰레기소각장 철회를 요구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 신안군이 안좌도에 추진하는 해양쓰레기소각장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다.

군은 당초에 신안군 압해도로 추진했으나 주민반대로 무산되면서 안좌도로 이전을 결정, 안좌도 주민들 또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해양쓰레기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환경오염 배출물질 발생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또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이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양식장과 친환경농업단지까지 피해를 줘 주민 건강과 소득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신안군 안좌도 주민 300여명이 23일 신안군청 앞에 모여 해양쓰레기소각장 철회를 요구했다.

정옥인 해양쓰레기 반대추진위원장은 “신안군이 추진하는 쓰레기소각장은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과 반대되는 사업”이라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연선 전남도의원은 “주민혐오시설의 경우 충분한 주민설득이 필요하다”며 “주민 스스로가 혐오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주민공모사업 방향으로 추진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안군은 관계자는 “현재 쓰레기소각로를 발주한 상태며 사업이 무산될 경우 국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