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서울시의원, 혜화문 앞 8차선 도로 횡단보도 20일 개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삼선동 단절구간 환경개선을 위한 고물상 매입과 공원화 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북구민들의 숙원 해결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성벽모양 육교 설치, 횡단보도 연결 등 다양한 동선개선 방안을 서울시 관계부서와 여러 차례 논의하며 검토해왔다.
또 이 의원은 문화재 관련 전문가들은 성벽모양의 육교 설치는 문화재의 진정성을 훼손시키며 육교 구조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기초공사로 인해 연결부위 주변 혜화문과 한양도성 지형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혜화문 앞 횡단보도 설치는 지난해 9월 경찰청 교통안전시설물 심의를 최종 통과,그 해 12월 신호등 설치를 완료, 노면도색 및 신호등 테스트를 거쳐 20일 개통됐다.
또 이 의원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양도성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의 쾌적한 순성을 위해 환경저해시설 정비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설치되는 횡단보도 앞, 한양도성 단절구간 삼선동입구에 위치한 고물상철거를 위해 올해 고물상 정비 예산을 약 27억원을 확보, 현재 고물상 보상 등의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녹지 조성을 통한 공원화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순성객들의 원활한 통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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