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1위 현대해상이 10억9000만원을 달성한 것을 고려하면 두 보험사간 거둬들인 보험료 격차는 2억원에 불과하다. 리딩 보험사지만 어린이보험에선 늘 하위권이었던 삼성화재가 어린이보험의 부동의 1위 현대해상을 위협할 수준이 된 것이다.
삼성화재가 어린이보험을 강화하는 것은 자사 보험계약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설계사들의 평균 나이가 47세나 되는 만큼 계약 자체가 노후화 됐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왔고, 미래세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시장 규모가 정체된 상황에서 어린이보험 신계약은 매년 5~7%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자동차보험처럼 다른 보험으로 연계 영업이 가능한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