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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수상 '채식주의자' 판매량 전일대비 급증

최종수정 2016.05.17 14:42 기사입력 2016.05.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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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17일 새벽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이 전해지자 전일대비 해당 도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이날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이 발표된 후 현재까지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2200여권에 이르는 등 전일 동시간대 대비 30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상 소식이 집중 보도됐던 오전 9~11시 사이에는 1분에 7권씩 판매되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다른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작품인 '소년이 온다'로 2014년 5월 출간된 작품이다. 구매자 9명 중 1명이 이 작품을 함께 구매했다. 다음으로는 이번 달 출간 예정인 소설 '흰'이었다. 그 외에도 장편소설인 '희랍어시간', 시집인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역시 동반 구매 비율이 높았다.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이며, 40대의 구매가 전체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에 이름을 올린 작가인 만큼 수상작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 대한 관심도 커져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역시 한강 작가의 저서 판매량이 맨부커상 수상 직후 약 4시간만에 2000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판매량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와 현재 출간 예정인 '흰' 등을 포함해 한강 작가 저서 13권의 판매량이 전일 대비 8.4배 증가했다.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는 전일 대비 11.2배 상승했다.

두 인터넷서점은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며 도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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