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인하되고,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 등 아시안계 소비자들이 한국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농수산식품 수출 전망이 높은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질랜드도 아시아계 이민자 증가에 따른 식품 관련 수입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산품의 경우 생산 기업이 거의 없어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 바이어 발굴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에 물색하므로 참가 기업은 바이어 발굴 부담 없이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은 10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과 수출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고, 회사는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 등 아시안계 이민자가 늘어나는 대양주 국가에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전남의 친환경 식품을 수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수산식품 업체뿐만 아니라 공산품 참가 업체들도 파견 성과를 높이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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