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용태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15일 있었던 청와대 인사에 대해 "국민에 대한 답 아니었다 생각한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16일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고 현행 '합창'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것에 대해 "이 문제를 없었던 것처럼 그냥 막 지나갈 순 없는 노릇"이라며 문제제기에 나섰다.
김 내정자는 16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첫 상견례를 마치고 청와대 인사의 어떤 부분이 문제 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들도 다 아실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혁신위가 공식 출범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혁신위원회 인선에 관해서 "이번주 내로 마무리 할 것"이라며 "외부인사를 대부분으로 해서 구성할 것이다. 혁신위는 당 기준으로 혁신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대대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의 복당문제와 관련해서는 "그 문제는 피해갈 수 없다"며 "다만 내일 전국위에서 (혁신위원장 임명이) 결정되면 그 다음부터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