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관계자를 인용, 미쓰비시자동차가 지난 2013년 1~2월 태국에서 연비측정 실험을 실시했지만,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자 조작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토교통성은 이 보고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자동차 본사를 찾아 입회검사를 실시하고 내부 자료를 추가적으로 수집했다.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사정청취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미쓰비시 측에 연비측정 부정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4종 차량 외에 추가적으로 부정이 있었던 차량이 있는지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상세히 보고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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