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어린이와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고양시 안전지키미' 앱(App)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양시에서 개발한 '안전지키미' 앱 서비스는 CC(폐쇄회로)TV 통합망과 경찰, 보호자를 연계해 어린이,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신변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귀갓길을 사전 등록하고 해당 경로로 귀가할 경우 해당 앱에서 보호자와 시민안전센터로 귀가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보호자가 귀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귀가 도중 한 곳에 장시간 머물러 있거나 납치 등 이유로 귀가경로에서 이탈될 경우 자동으로 신고 된다.
또 필요한 경우 경찰서 상황실로 신고자의 위치정보와 CCTV화면을 자동 제공하고 신고자, 보호자, 시민안전센터, 경찰서 등 다자간 통화를 통해 주변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위급상황에서 신고자를 구출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관내 CCTV에 부착된 비상벨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안전센터와 연계돼 긴급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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