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명 'SEOUL BOTANIC PARK'…내년 10월 식물원 제외 부분 개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의 마곡지구 중심에 조성 중인 마곡중앙공원(가칭)의 공식명칭이 '서울식물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한 도시형 식물원으로 조성된다. 식물원은 계 12개 도시의 식물문화를 전시·교육하는 '식물문화센터'와 함께 한국의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20개 '주제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총 3000종의 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일반적인 여가 수요도 함께 수용하기 위해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열린숲공원 등도 마련된다. 지난해 11월 9일 착공한 서울식물원은 현재 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개장시기는 2018년 5월 예정으로, 내년 10월 식물원 시설을 제외한 공간이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서울식물원'을 통해 생물종다양성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가드닝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서울의 대표 식물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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