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최운정의 연속 출전 "41경기서 끝"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철녀' 최운정(26ㆍ볼빅ㆍ사진)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연속 출전 행진이 마감됐다는데….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ㆍ6462야드)에서 개막한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 불참했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출전 기록은 '41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기록 때문에 투어 활동을 한 게 아니라서 특별히 아쉽지는 않다"면서 "전체 일정을 고려해 이번 대회 기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데뷔해 철저한 자기관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다. 2014년부터 63개 대회 중 62개에 등판해 이 부문 1위다. 2014년 한국인 최초로 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선수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마라톤클래식을 제패해 '156전157기'에 성공했다. 다음주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에서 다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