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9일 공고한 공공기관의 2015년도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 및 2016년도 구매계획에 따르면 2015년 구매실적은 총 5957억 원으로 전년(3550억 원) 대비 67.8% 증가했다.
공공기관 유형별 사회적기업제품 구매비율은 ▲지방자치단체(4.06%) ▲준정부기관(2.11%) ▲지방공기업(1.43%) ▲교육청(1.26%) ▲특별법인(1.25%) ▲공기업(1.13%) ▲기타공공기관(1.12%) ▲국가기관(0.63%)의 순으로 높았다.
전체 공공기관 중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액이 많은 기관은 ▲성남시(375억원) ▲강원랜드(329억원) ▲한국도로공사(262억원) 순이다. 총 구매액 대비 구매비율이 높은 기관은 ▲성남시(73.98%) ▲한국건강가정진흥원(32.31%) ▲서울 노원구(27.10%) 순이다.
한편, 올해 사회적기업제품 구매계획은 2015년 실적보다 9.0% 증가한 6497억 원이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기업이 시장에 정착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판로가 중요한데,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제품 구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구매계획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독려하고,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기업제품을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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