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토론회에 1백여명 참여해
주제는 '내가 꿈꾸는 10년 후의 나주'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나주시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2회 나주시민 원탁회의'가 시민과 공무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의견 개진과 열띤 토론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주 2025 미래발전 전략'에 대한 발제를 들은 뒤, '앞으로 10년 후 나주시가 어떤 도시가 되기를 꿈꾸는지'와 '여러분이 꿈꾸는 나주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토론 주제로 정해 자유스럽게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민원탁회의는 7~8명이 한조로 구성이 돼 원탁별로 퍼실리테이터(촉진자)가 모든 참여자를 빠짐없이 발언에 참여토록 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은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확인하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철식 시의회의장도 “나주시민 누구나가 참여해서 발언을 하고 함께 고민하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의견을 반영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진정한 소통은 경청에서 나오고, 경청은 타인의 배려에서 출발하는 만큼 시민모두가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행복한 나주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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