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양궁대표팀의 대들보 기보배(28)가 리우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다.
기보배는 27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김정행, 강영중 회장을 비롯해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 선수 및 지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문형철 양궁대표팀 감독은 “매번 올림픽 나갈 때마다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항상 전 종목석권을 목표로 한다. 주위 환경, 날씨 등 변수 요인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예년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다”라고 했다.
문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거는 기대가 크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실력이 부족한 선수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경험도 4~5년 씩 된다. 여자 선수들도 보배를 중심으로 해서 튼튼한 팀워크가 있다. 생각하고 있는 단계별 100일 훈련 프로젝트만 잘 이행한다면 선전할 수 있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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