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 정부 핵심과제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국민 서비스 강화 차원…전격 개방 결정
[아시아경제 문승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현 정부 핵심과제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이하 cel 벤처단지)의 주요 시설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93개의 유망기업이 입주해 빅 킬러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개발된 콘텐츠의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비즈센터도 입주해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내부 시설은 cel벤처단지 9층, 16층, 17층 등 총 3개 층으로 특히 9층에는 ▲융복합 콘텐츠의 시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UHD급 프로젝션룸 ▲12M급 와이드 LED룸 ▲대용량 렌더링 작업이 가능한 렌더팜룸이 마련돼 있어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시설 이용 및 투어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cel벤처단지 홈페이지(www.k-cel.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신청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현주 cel벤처단지본부장은 “문화창조벤처단지는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공적 시설인 만큼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시설 개방으로 문화창조벤처단지가 국민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el벤처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지난해 12월 말 cel벤처단지가 개소한 후 불과 100일 만에 ▲실리콘 밸리 투자사 빅베이슨캐피털 ▲미국 월트디즈니 등으로부터 총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3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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