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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지진 피해 에콰도르 지원 위해 '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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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구호활동

에콰도르 구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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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7.8 대규모의 강진 이후 150 여 차례 계속된 여진으로 초토화된 에콰도르에 21일 또다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연이은 지진으로 고통 받는 에콰도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플랜은 현재 에콰도르 인도주의 구호팀에 참가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6개 지역 중 ▲마나비 ▲구아야스 ▲로스 리오 ▲산타 엘레나 4개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플랜은 재난시기에 특별히 취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피해지역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과 임시 교육센터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기에 운영되는 아동 친화공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11,000명의 임산부들과 9,500명의 신생아들을 위한 것이다.

플랜 에콰도르 비트리 대표는 “아이들은 이러한 재난상황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충격을 받기 때문에 빠르게 벗어나게 해줘야 한다”면서 “안전하고 보호받는 환경이라고 느끼는 공간을 신속히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플랜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지난 16일 구모 7.8의 지진으로 서쪽 해안지역에 대규모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에도 150여 차례의 계속되는 여진과 연쇄 강진으로 구조와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현재 서쪽 해안 지역 주민들은 고립된 상태이며, 최소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플랜 에콰도르 엘레나지역 구호 프로그램 매니저인 홀저 알폰서는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다. 모든 사람들이 넋을 잃고 집을 떠나 헤매고 있다”면서 “도로마저 무너지고 갈라져 사람들이 다니기에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계속된 여진으로 집이 무너질까봐 침대 매트리스나 이불, 옷가지, 가구 등을 들고 밖을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길거리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급하던 텐트와 구호물품이 동이 났고, 추가로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플랜에콰도르 로자나 비트리 대표는 “특별히 피해 심각지역인 마나비 지역에 75,000명 분의 구호물품과 생필품을 지급한 상태”라며 “지진 발생 이후 90일간을 초기 대응기간으로 설정하는 만큼, 앞으로도 긴급구호 식량, 생필품, 담요, 위생의약품, 식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콰도르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해피빈, 다음 카카오 등 온라인을 통해 국내 모금을 진행 중이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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