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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앱카드 브랜드 네이밍 고심중

최종수정 2018.09.07 21:01 기사입력 2016.04.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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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공지 후 하루만에 내려…"아직 확정된 내용 아니다"

신한카드가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올린 '앱카드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 안내' 내용 (캡쳐화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앱카드를 '페이'로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신한카드는 지난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앱카드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 안내문'을 올리고 '신한 앱카드의 명칭을 신한카드 FAN페이(앱카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판(FAN)페이'(가칭)는 어디서든 쉽게 쓸 수 있도록 결제의 '판'을 깔아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안내문에는 명칭 변경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한카드는 약관을 올린 지 하루 만인 21일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여러가지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 부서간 소통에 착오가 생겨 홈페이지에 내용이 올라갔다"며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앱카드는 플라스틱 카드를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App)에 등록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에 앱카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한카드 앱카드 이용금액은 2013년 3100억원에서 지난해 3조8000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어 카드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신한카드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앱카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올해 MPA(Mobile Platform Alliance) 확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MPA는 금융ㆍ교육ㆍ패션 등 각종 생활서비스 브랜드와 연계해 신한 앱카드만 있으면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신한카드는 현재 7~8개인 MPA제휴사를 올해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각 분야 선두 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MPA만 있으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앱카드를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닌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식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페이'라는 이름의 앱카드 서비스는 하나카드의 '모비페이' 뿐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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