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익산 야행 함께 떠나요
24일~26일 '8夜' 테마로 즐기는 몰입형 콘텐츠
최태성 특강·골든벨 등 풍성…'차 없는 야행'
익산 백제왕궁 일원에서 매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밤을 선사하는 야간 문화축제가 사흘간 이어진다.
익산시는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왕궁리유적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익산 야행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야행'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즈에서도 성과를 내며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매년 수만 명이 찾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밤이 되면 문화유산 공간에 조명을 더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역사적 공간 속에서 색다른 야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주제는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이다. '8야(夜)'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리장엄구 스트링아트 등 10여 종이 새롭게 추가됐고, 역사 강연과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익산세계유산센터에서는 '익산백제 골든벨'과 '익산백제 보물찾기'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최근 복원된 '왕의 정원'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연못과 누각을 중심으로 한 경관 조명이 더해지면서 백제 왕궁의 야경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익산시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 없이 오는 야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장 내 별도 주차장은 운영하지 않으며, 미륵사지 주차장과 팔봉공설운동장, 익산세계유산센터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이들 거점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보완한다. 아울러 시내 주요 지점을 잇는 직통형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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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야행인 만큼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백제왕궁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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