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1일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 창안제’를 도입하고, 첫 교육과정인 ‘2016 남구 지역 창안학교’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 창안제를 도입한 것은 마을 공동체 사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내기 위함이다.
남구는 이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도전해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관련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사업이 바로 지역 창안학교다.
이들은 최봉익 공동체 모닥 대표 등 15명의 전문가로부터 마을공동체의 형성과 창업 공동체, 이웃사촌 아파트, 마을계획 수립 등 각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이나 창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하고자 했던 주민들은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도전 자체가 쉽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역 창안학교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창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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