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봉 공방, 이탈리아 디자인공모전 ‘동상’영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자찻잔에 LED 무드조명 ‘무등수묵화

도자찻잔에 LED 무드조명 ‘무등수묵화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역 공방 최초…도자찻잔에 LED 무드조명등 ‘무등수묵화’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디자인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광주지역 수공예공방에서 개발한 디자인상품이 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재)광주디자인센터(원장 박유복)에 따르면 광주 보&봉 공방이 출품한 무드조명등 ‘무등수묵화(MOON-Lighting Cup)’가 이탈리아 국제 디자인공모전 A’DESIGN AWARD에서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출품한 ‘무등 수묵화’는 LED와 도자기를 융합하여 개발한 무드조명등. 평상시에는 컵으로 사용하지만, 컵을 뒤집어 놓으면 수묵화 느낌의 무등산의 보름달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

이 번 수상에 대해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지역 공예공방으로는 최초이자, 광주 공예문화상품이 디자인과 명품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센터에 따르면 무드조명등 ‘무등수묵화’는 ‘광주 수제공방 육성사업’일환으로 추진한 광융합형 문화상품 발굴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도자공방인 보&봉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컨설팅 및 상품 기획, 디자인 개발, 시제품제작, 양산, 지적재산권 출원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전문가 멘토로 참여한 낫씽디자인그룹 구진욱 대표와 함께 자신의 도자공예 기술과 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분야의 LED 조명기술을 융합시킨 디자인 개발에 들어가 광주의 특성을 담은 문화상품 ‘무등수묵화’를 탄생시켰다.

보&봉 김보형 대표

보&봉 김보형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보&봉 김보형 대표(40·여)는 “조명과 도자 컵을 하나의 제품으로 어떻게 융합할까 하는 고민과 아이디어로 상품기획과 디자인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공예품이 하나의 디자인상품으로 탄생하기까지 지원해준 광주시, 디자인센터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 디자인공모전 수상에 이어 해외 수출길도 활짝 열리고 있다. 김 대표는 중국 대형쇼핑몰인 타오바오 입점 판매를 앞두고 있고, 일본 현지에서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디자인센터 박유복 원장은 “이 번 공모전 수상은 문화예술의 산업화 노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공예품이 디자인을 더해 상품화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권위의 이번 A’DESIGN AWARD에는 세계 87개국의 기업, 단체,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