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지역별 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보면 지난해 미국의 한국에 대한 투자잔액은 2520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 중 26.8%로 EU(25.6%)를 앞선 수치다. 2014년 말에는 EU의 투자비중이 26.3%로 미국(26.2%)보다 높았다.
EU와 미국 이외에는 동남아(1660억달러)가 18.0%, 일본(794억달러)이 8.4%, 중국(476억달러)이 5.1%를 나타냈다. 중동과 중남미도 각각 3.1%, 3.6%로 집계됐다.
전체 외국인 투자 몸집은 줄었다.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잔액은 9396억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547억달러 감소했다. EU(-212억달러), 중동(-115억달러), 미국(-86억달러)를 중심으로 줄었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7670억달러로 전년말보다 486억달러 늘었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200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EU(1367억달러), 동남아(1211억달러), 중국(1193억달러)순으로 나타났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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