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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동시 대화 가능…강력해지는 페이스북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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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동시에 대화 가능한 그룹콜 추가
페이스북, 메신저 기능 강화해 생태계 확대
AI 챗봇 메신저에 탑재…메신저에서 SMS도 전송
"2030년까지 페북 사용자 50억명 확대할 것"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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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최대 50명이 한꺼번에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그룹 대화가 가능하다"며 "24시간 내에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콜 기능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콜을 이용하길 원하는 사용자는 메신저 내부에서 친구들을 그룹콜 아이콘에 끌어다 놓으면 된다. 아직은 음성 대화만 가능하다. 초대받은 이용자는 전화를 받거나, 무시 또는 거부할 수 있다.
그룹콜은 가족, 친구 등과 동시에 대화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또 페이스북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업용 메신저 '페이스북 포 워크'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메신저 내부에서 여러 그룹이 대화를 나누는 기능은 이미 라인이나 위챗 등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라인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룹콜을 운영 중이고 위챗에서는 음성 뿐 아니라 화상 대화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도 향후 수용 인원을 늘리거나 화상 전화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메신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페이스북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F8 2016'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페이스북 메신저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메신저 앱으로 제품을 주문하거나 날씨, 교통상황, 배송알림, 뉴스알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다. 페이스북은 5000만개 이상의 기업에게 챗봇을 제공할 수 있고 메시지 앱 사용자 9억명 이상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페이스북은 메신저에서 문자메시지(SMS)를 확인하고 답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현재 미국 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SMS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다.

저커버그 CEO는 2030년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수를 50억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인도, 스리랑카 등 저개발국가에 무료로 인터넷을 보급하는 인터넷닷오알지를 진행하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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