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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운영체제 '티맥스OS' 발표회 시연 중 돌연 다운돼…"부팅이 얼마나 걸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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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 발표회 중 다운돼 휴식시간 진행 중인 현장. 사진=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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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PC 운영체제(OS) '티맥스OS'의 시범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에서 프로그램이 먹통이 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티맥스오에스는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티맥스OS' 발표회를 열고 7년 만에 OS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발표회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지난 2009년 쓰라린 실패를 맛봤고 그 후 개발과정이 눈물겨웠다"면서 "오랫동안 준비한 티맥스OS는 가혹한 테스트를 거쳐서 제대로 된 제품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후 2시간 여의 OS 혁신과 통합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본격적으로 '티맥스OS'의 시연이 시작됐다. 하지만 초기화면을 띄운지 10여분 후 구글의 메일서비스 '지메일'을 열다가 프로그램이 멈추고 말았다.

이에 진행되던 재부팅 역시 멈춘 후 부팅이 되지 않았고, 진행자는 "여러분들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OS가 리부팅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휴식을 선언했다.
시연회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던 유튜브 채널의 채팅창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재미없다가 다운되니까 재밌다"며 원활하지 못한 현장 진행을 비꼬았다.

그 외에도 "지메일 보다가 다운됐다. 지메일의 음모다", "여러분, 지메일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현장 분위기도 다운됐다"는 등의 반응이 넘쳐났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발표회 현장의 마비 사태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팅 아직도 하냐" "부팅이 몇 분이 걸리냐"며 직접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20여 분의 휴식 시간이 흐른 뒤 발표회를 재개한 뒤에도 '플랫폼의 아쉬운 점과 티맥스OS의 특장점'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하면서 '티맥스OS'의 실질적인 프로그램 시연은 보여주지 않았다. '배경화면 공모전 응모작'을 소개하면서 시간을 끌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실시간 방송 댓글을 통해 "시연은 언제 하냐", "시간 그만 끌어라" 라는 등의 야유를 퍼부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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