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중·여중·고·여고·동강대·동신대 등 6개 학교 18만2천여명 배출 교육사에 큰 획"
"연보로 보는 동강학원 약사, 교육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등 참신한 편집·구성 돋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오는 23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학교법인 동강학원(이사장 김필식)이 50년 발자취를 담은 <동신 50년사>를 발간했다.
1966년 동강학원 창립 이래 2016년 3월 3일 현재까지 3개 학원, 6개 학교가 배출한 졸업생이 18만2,252명에 달하고 현재 재학생 14,396명, 교원 1,098명, 직원 318명이 산하 학교에 몸담고 있을 만큼 광주·전남 교육계에서 동강학원이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는 크다.
<동신50년사>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역사적 사건과 함께 동강학원의 약사를 소개해 시대적 흐름 속에서 동강학원이 걸어온 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학원소개>에서는 김필식 이사장의 50주년 기념사와 산하학교 현황, 건학이념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연보로 보는 동강학원 50년>을 담았다.
3장에서는 동강학원 설립당시 시대적 배경과 설립정신, 설립과정 등을 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동강학원 산하 4개 학교별 역사와 주요 사업, 성과, 구성원들의 바람을 소개했다.
5장에서는 후성학원 동강대학교 발전과정과 교육성과, 특성화계획 등을, 6장에서는 해인학원 동신대학교 소개와 성장과정, 교육 및 연구 성과 등을 정리했다.
7장은 사회복지법인 동원, 해인의료재단, 장원문화재단, 장원배 정구대회, 이장우 설립자 가옥 등 지역사회를 위한 동강학원 산하 기관들의 사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8장에서는 주요 기념사를 엮었다.
김필식 동강학원 이사장은 "50년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은 전통을 내세워 현재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동강학원의 설립 정신에서 출발해 50년 역사를 따라오다 보니 현재의 위치가 보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선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50년이 열정으로 걸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열어갈 100년은 희망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은 동강학원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늘 현재진행형이 될 것이며, 인재 양성과 교육이라는 소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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