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학동 지적재조사사업 7월 완료 예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황학동 1205번지 일대 211필지 1만8099.8㎡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정확한 토지 경계 확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황학동 지적재조사 사업이 올해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학동 1205번지 일대 황학 제1지적재조사 사업은 지난 2012년3월 제정된‘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으로 국토교통부와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국가지적재조사 사업’ 일환이다.
황학동 지적재조사 위치도

황학동 지적재조사 위치도

원본보기 아이콘
국가 지적재조사 사업은 전 국토 15%에 달하는 100여년전 수기로 작성돼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등 토지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중구가 추진하는 황학 제1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황학동주민센터 북서쪽인 황학동 1205번지 일대 211필지(1만8099㎡)로 이 중 164필지(1만2998㎡)가 사유지다.

이 곳은 도로변 주방기기 상가와 낡은 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총 211필지 중 개인 토지 146필지가 면적이 증감이 있는 것으로 재조사측량 결과 확인됐다.
토지소유자 189인 중 103명의 토지면적이 증가해 약 98억원 조정금을 납부하게 되며, 73명이 토지면적 감소로 약 82억원 조정금을 수령하게 된다.

황학동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추진의 법적 요건이 충족돼 2014년11월 서울특별시의 사업지구 지정 고시로 2015년부터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이해관계자 갈등해결을 위한 주민설명회,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소통행정을 펼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28일에는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해 토지 경계 변동이 있어 면적이 늘거나 줄어들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조정금 산정기준을 결정했다.

21일에는 경계확정을 위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5월에 전문 감정평가법인에 평가를 의뢰, 조정금을 산정하고 7월에 사업을 완료해 새로운 지적공부가 작성될 계획이다.

사업완료와 함께 토지소유자들에게는 조정금 납부·수령통지서가 발부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명치 않은 토지 경계로 주민들 토지 이용, 매매 등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불편사항이 개선돼 경제적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토지활용도 증가, 경계 분쟁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정확한 토지 경계 확정으로 분쟁을 해소하고 재산권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있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