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전국 여러 대학과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과학특성화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국 국·공립총장협의회, 한국사립대 총장협의회 등도 협약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대가 교육부와 협약을 맺었다.
특히 도서벽지 등 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하는 농산어촌 도서벽지 중학교 122곳의 학생 1562명이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대는 섬마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진로체험캠프 등을 1학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KAIST도 도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포함한 1박2일 진로체험캠프를 6∼7월 중 운영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대학의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전공학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교직원과 대학생의 멘토링 등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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