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여준 "안철수, 이제 정말 새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됐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8일 국민의당이 정당투표를 근거로 제1야당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장관은 "국민의당이 현실적으로는 제1야당이라 하기 어렵고 다만 자기들은 상징성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이제 새정치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사진=아시아경제 DB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사진=아시아경제 DB

원본보기 아이콘
윤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더민주보다 더 나은 제1야당이라 주장도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선뜻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의석이 호남에 완전히 편중돼있다. 전체 의석 수도 더민주의 4분의 1 정도 넘는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하지만 38석의 의석 성과에 대해서는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윤 전 장관은 "의석수로만 보면 성공한 것"이라며 "안 공동대표가 끈질긴 야권 통합의 압박을 이겨내고 제3당을 만든 것은 뚝심이 정말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어렵다는 전망도 내놨다. 윤 전 장관은 "이제 앞으로가 더 어렵겠죠"라며 " 한국 정치를 바꿔서 새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으니까 자신들은 뭘 추구할 것이며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원내활동을 하겠다라는 걸 국민에게 밝히고 거기에 따라 행동을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윤 전 장관은 안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새정치를 표방한 지가 몇 년 됐다"면서도 "안 대표가 말하는 새정치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냐.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하는 것을 밝힌 일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 과정에서)뚝심은 생겼지만 그게 새정치의 알맹이하고는 관계는 없다"며 ". 이제는 국민 앞에 '제가 말하는 새정치라는 건 이런 겁니다' 하는 거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밝혀야 된다"고 충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