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제9회 녹두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용하씨는 1985년 한국학보 여름호와 동학농민혁명운동의 사회사라는 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신 씨는 1985년 한국학보 여름 호에서 제1차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3월 20일 전라도무장에서 봉기한 대규모 조직적인 농민혁명운동으로 주체세력을 구축하고 무장포고문을 발표하는 등 혁명군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혁명운동이었다고 주장했다.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인 전봉준 장군의 태생지이며 보국안민창의 깃발을 치켜들고 포고문을 선포하여 전국적인 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기포지가 있는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술ㆍ연구 문화 사업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녹두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녹두대상 시상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성지로서 고창지역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와 개인의 동학농민혁명사업 촉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제9회 녹두대상’시상식은 오는 25일 무장읍성축제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