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A4와 뉴 아우디 Q7의 높은 인기가 판매 신장의 원동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우디가 지난 3월 월별 최다 판매를 달성한 동시에 그룹 역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 AG는 3월 전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8만6100대를 판매하며 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45만5750대로 2015년 1분기 대비 4% 성장했다. 연초부터 중국에서 판매호조가 지속된 데 이어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달성했다.
아우디 A4의 3월 글로벌 판매는 14.6%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 차세대 모델 뉴 아우디 A4를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36.3% 늘었다. 또한, 아우디는 2015년 뉴 아우디 Q7을 출시한 이래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전 세계적으로 9600대의 뉴 아우디 Q7을 판매했으며 이는 93.1% 성장한 수치다. 뉴 아우디 Q7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3550대로 89% 증가했다. 이 기간 유럽에서는 약 1만450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3배나 늘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전 모델들이 두루 인기를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만2350대를 판매했다. 특히 3월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7.3% 증가한 9만7300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독일(10.8%, 3만923), 이탈리아 (28.7%, 5814대), 스페인(14.4%, 5137대)의 판매강세에 기인했다.
미주 대륙에서도 높은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5.6% 성장한 5만7500대의 판매를 달성했으며 특히, 3월에 8.5% 증가한 2만4350대를 판매했다. 이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아우디 Q3' 인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미국 내 아우디 Q3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505대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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