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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뉴 A4'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

최종수정 2016.04.14 13:40 기사입력 2016.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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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풀체인지… 가벼워진 몸에 묵직해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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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사태 여파에도 전년보다 15%나 판매가 늘었다. 그만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브랜드파워가 있다는 얘기다. 배출가스 조작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임에도 한국시장에서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2500대 많은 3만5000대로 책정한 것은 이같은 자신감이 바탕이됐다. 지난해 신형 A6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면 올해는 A4가 앞장선다. 아우디에 있어 A4는 글로벌 준중형 시장에서의 대표 모델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와 경쟁하고 있는 A4는 2012년 TDI로 들어오면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2012년 3149대 시작으로 2013년 3734대, 2014년 4396대에 이어 2015년에는 4943대로 5000대에 육박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팔린 아우디 차량 6대 중 1대가 A4였다는 얘기다.

◆아우디 대표 세단의 귀환=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A4 세단은 아우디의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다. 8년만에 풀체인지로 새롭게 선보이는 뉴 아우디 A4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로 발표됐다. 국내 초기 A4 모델인 2.0 TFSI 콰트로는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2691대, 2874대를 판매하며 당시 아우디 전 모델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TDI 모델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번 뉴 아우디 A4는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을 연출했다.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라인은 더욱 뚜렷해졌고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역시 육각형 디자인이 보다 선명해졌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제공하는 '버추얼 콕핏'이 적용된 12.3인치 LCD 화면은 더욱 정교해졌다. LED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터치패드,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옵션으로 적용됐다.

◆가벼워진 몸, 묵직한 힘= 뉴 아우디 A4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커졌다. 하지만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20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반면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강화된 252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동급 대비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연출한다. 새롭게 적용된 5-link 서스펜션 역시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소음 차단 기술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커다란 공기 배출구가 장착된 대시보드 전면부는 넓게 연출됐다. 야간 주행 시에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실내 컨투어링 라이트가 도어와 센터 콘솔 주변부를 비춰준다. 핸들링에는 A4의 혁신 기술이 담겼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고르지 못한 노면을 걸러내며 횡력과 같은 중요 정보를 운전자와 함께 공유한다. 이는 새롭게 개발된 5-링크 액슬과 전자-기계식 파워스티어링을 기반으로 한다.
추가 옵션에는 다이내믹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서스펜션이 있다. 다이내믹 스티어링은 차량의 속도와 조향 각도에 따라 그 비율을 달리하며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스포츠와 컴포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서스펜션 설정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에 포함돼 있으며 이 시스템은 190마력 이상 엔진의 경우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아우디 A4에 탑재되는 2.0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0kg.m, 최고 속도 210km/h이다. 새 엔진 라인업과 함께 프리미엄 스포트 등 옵션 사양에 따른 모델 선택이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수준과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치열해진 국내 시장, 경쟁 모델은?= 수입차 업계에서는 그동안 국내 수입차 준중형 세단 시장을 나눠갔던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A4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금까지는 3시리즈가 판매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신차 효과를 앞세운 A4의 성장세도 예상돼서다. 지난해 3시리즈는 1만여대, C클래스가 8000여대 팔렸지만 두 모델의 신차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A4가 격차를 줄이는 데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마케팅 외 판매망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이미 경남 진주ㆍ포항, 서울 방배ㆍ삼성, 강원 춘천, 부산 사상 등 10곳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개소, 전국에 총 32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으로 올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목포와 제주, 서울 잠원 등 5곳의 서비스센터가 신규 개소나 확장을 위해 공사 중에 있다"며 "올해는 총 9곳의 서비스센터를 추가 신설해 올해보다 28% 늘어난 총 41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 아우디 A4

뉴 아우디 A4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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