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이번 지진으로 일본 여행시장의 한계를 재차 각인시켜준 만큼 상반기내 그랜드 오픈을 준비중인 국내 주요 면세점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국내 면세점들은 한국인 아웃바운드 감소와 중국이 인바운드 증가를 통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2월 누적 일본 입국자수중 한국인과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2.3%이다.
김기영 연구원은 “엔저와 저유가를 등에 업은 일본 여행시장이 2014년 중국인, 2015 년 한국인 입국자수 증가에 힘입어 호황국면을 이어갔지만 구마모토현 지진은 적어도 2~3분기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국내 면세점업계에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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