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진공은 14일 중국 홈쇼핑 운영 및 프로그램 제작 전문업체 CIBNK 지분 72.7%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CIBN은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중국 광전총국 산하의 온라인 콘텐츠 심의기관으로, 중국 내 모든 온라인 방송을 허가하고 심의하는 방송사업자다.
2억명의 중국 시청자에게 영상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 유쿠(YOUKU), PPTV 등과 합작·제휴를 통해 약 1000만 시간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CIBNK는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제품 기획, 유통 등 전반적인 홈쇼핑 운영을 담당한다. 독점판매권을 보유해 한국 유명 브랜드 제품과 홈쇼핑 히트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CIBNK 관계자는 “CIBN은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중국 젊은 층의 시청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객 확보가 쉬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라마, 화장품 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 최고의 한국 제품 전문 홈쇼핑 채널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블랙박스'에 가려진 치명적 위험성…인류 멸종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