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12일(현지시간) 200루블과 2000루블 지폐를 새로 발행할 것이라며 지폐 도안을 결정하기 위한 투표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현재 100, 500, 1000. 5000루블 지폐만 발행하고 있다.
200루블 지폐의 경우 1990년대까지 발행이 이뤄졌다. 200루블 지폐에는 애초 레닌의 초상화가 들어갔으나 이후 크렘린으로 도안이 바뀌었다.
중앙은행은 신규 지폐 발행이 통화량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 지폐는 2017년 말까지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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